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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기록

성동구 무지개 썰매장 후기 ㅣ성동구민 무료, 혜택, 운영 기간, 현장 분위기

금요일 퇴근길이 좋으면서도, 마냥 가볍지 않은 이유는 '주말에 아이랑 어디 가지?' 하는 고민 때문이다.

이번 주말도 그랬는데, 날씨가 풀린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성동구 무지개 눈썰매장에 방문했다.

 

나름 3년 차 이용한 고인물(?)구민으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꿀팁을 전해보고자 한다. 

당연히 👉성동구민은 무료 이용이다. 

요즘 같은 때, 이 정도 규모를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곳 흔치 않다. 

게다가, 아이를 위해 스키장이든 썰매장 가보자 하면 만만치 않은 이동시간, 1박이라도 묵으려면 여행이 되고,

또 그런 리조트에는 사람이 많고, 연차를 써야 하고, 몇십만 원은 훌쩍 드는 예산이라 쉽게 가게 되지 않는데 (너무 비관적이었나ㅎ)

 가까운 곳에 '썰매장'이 있다니! 아이만 좋은 게 아닌 어른까지 즐길 수 있기에 정말 큰 혜택이다.

 

❄️ 성동구 무지개 썰매장 운영 정보 
- 운영 기간 : 25년 12월 31일부터 26년 2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장
- 운영 시간 : 10~17시 (휴식시간 13~14시, 매시간 50분 운영, 10분 휴식 (*50분 ~ 00분 휴식)
- 위치 : 행당동 76-3 (살곶이길 327, 무지개 텃밭_
- 주요 시설 : 눈썰매 (소형, 대형), 눈놀이동산, 회전썰매, 에어바운스, 먹거리 장터(매점), 일부 시설은 유료
- 입장료 : 성동구민 무료, 타 구민 4,000원 (인당) *성동구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지참 필수 
- 주차 팁 : AI 미래기술 체험센터 앞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협소한 편이다.
                주차 만석인 경우 서울숲 더샵 주차장 이용 가능 하다 (최초 30분 1,500원)

 

오른쪽은 121cm 부터 이용 가능한 슬로프고 왼쪽은 영유아 (대략 6세 미만)가 탈 수 있다.

 

성동구민 무료 이용 방법 

현장에서, 성동구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 비용 없이 바로 입장된다. (입장 팔찌를 줌)

성동 구민이 아니어도(!) 4,000원만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아이 동반 가족도 많고, 주말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사람도 꽤 있는 편이라 10시 오픈이니 "오픈런"을 추천한다. 

(오픈런 이면 운이 좋으면 바로 앞 주차장 주차 이용도 가능할 듯~) 

 

대형 슬로프! 키 121cm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고, 1인용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곳이다. 

튜브도 컨베이어 벨트로 올라가는 구조라 아주 편하다.

 

 

짧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내려와 스릴 있고 재밌다. 

토요일 10시 조금 넘어서 가니 기다림도 없이 바로바로 탈 수 있었다. 

대형 슬로프는 튜브를 직접 들고 낑낑 올라가지 않아도 어서 편했고 

튜브나 올라가는 길, 안내해 주시는 스태프 덕분에 매우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대형 슬로프는 속도감이 빨라서 중간중간 과속 방지턱처럼 저렇게 지푸라기(?) 구간이 있다.

그래도 굉장히 빠르고 재밌음!

토요일 10시 반 정도 기준 사진인데,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더 좋았다. 

 

여기는 소형 슬로프. 상대적으로 유아 동반 가족들이 많이 타고, 1인용 튜브와 2인용 튜브가 있다.

작년까지는 2인용은 없었던 것 같은데 혼자 타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개선이 된 것 같다.

무지재 눈썰매장 3회 차 이용 관점에서 매년 뭔가 쾌적함이 더해진다. 

(작년보다 올해 화장실이 더 깨끗해진 점, 작년에 에어바운스가 밖에 있었는데 올해는 매점 안에 들어가게 된 점 등등) 

 

소형 슬로프는 튜브 썰매도 직접 끌고 올라가야 하고, 스태프 선생님들이 직접 썰매를 밀어주는 구조라 

상대적으로 줄이 더 긴 편이다. 

 

 

소형 슬로프 옆에는 눈동산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오르락내리락, 눈도 만져보고 신나게 논다.

생각보다 미끄러워서 넘어지기도 쉽지만, 아이들에게는 전혀 장애요소가 되지 않는 신나는 놀이터다. 

 

이글루와 눈사람도 있어서 포토존으로도 좋다. 

 

더 어린 아가들을 위한 회전 썰매도 있다. 

2년 전에는 저것도 재밌다고 타더니, 유치원생에게는 이제 시시해진 것. 

눈썰매가 아직은 어려운 친구들이 타기 좋은 게 아주 큰 장점이다. 

 

 

그 밖에 미니기차랑 바이킹, 그리고 매점 실내에 에어바운스가 있는데 

모두 2,000원 티켓을 구매해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번 아파트 축제에서 들어온 바이킹도 한 번에 오천 원이었는데, 매우 저렴한 가격!

미니기차는 한번 타면 거의 10바퀴 이상 돌고,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 여기서 꿀팁!
놀이기구를 이용할 것이라면 (바이킹, 미니기차 같은 것들) 매표소에서 미리 입장권을 같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입장권 줄을 또 서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휴게소 겸 매점도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다. 

매점이 특히나 따뜻해서 얼었던 몸도 녹이고, 특히 1시간에 10분씩 쉬는 타임에 들어와서 쉬며 대기하기가 너무 좋다. 

 

간식거리도 매우 다양하고, 생각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휴게소에서 집에서 챙겨 온 음식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간식거리가 많아도 아직 어린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은 많이 없어서 

우리도 집에서 가져온 간단한 간식을 여기서 먹었다. (따뜻한 차, 과일 같은 것은 충분히 괜찮은 듯)  

 

 

몇 번을 타고 내려왔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신나게 놀았다. 

(*그런 날은 빠른 육퇴도 가능하다는 점...!) 

 

✅ 총평

"무료라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 높은 겨울 나들이 장소!"

"영유아 동반 겨울 나들이 장소로는 정말 추천임"  

2월 8일까지라고 하니 남은 기간 꼭 방문해 보시길! 신혼부부, 아이를 따라온 할아버지도 신나게 타시는 모습이 재밌었다.

나 또한 폐장 전 무조건 재방문 의사 있다. 내년에도 꼭 열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