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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기록

하정우 와인 마키키 쇼비뇽 블랑 VS 뷔 와인 러시안잭 쇼비뇽 블랑 솔직 비교

요즘 연예인 와인으로 많이 언급되는 두 병, 하정우 와인으로 알려진 마키키 쇼비뇽 블랑이랑 뷔 와인으로 불리는 러시안 잭 쇼비뇽 블랑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 날이 풀려서 부쩍 시원하게 칠링 해서 가볍게 먹는 화이트 와인이 생각나는 만큼, 둘 다 마실 기회가 생겼는데 

둘 다 쇼비뇽 블랑 품종이라 산뜻하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 계열이다. 하지만, 막상 마셔보면 결이 꽤 다르다. 

 

🥂마키키 쇼니뇽 블랑

먼저 마키키 쇼비뇽 블랑! 하와이 느낌의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가볍고, 청량한 스타일이다. 향은 라임, 청사과, 약간의 열대과일의 느낌이 먼저 올라오고 산도는 날카롭다기보다는 산뜻한 편이다. 첫 모금이 '되게 시원하고 부담 없다.' 와인 모르는 사람도 '어? 맛있네?' 할 스타일. 

바디감은 가볍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회, 샐러드, 가벼운 해산물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만, 여름에 정말 차게 해서 마시면 치킨과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하정우 배우도 치킨에 치킨무 같은 역할로 이 와인을 즐긴다고 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데일리 화이트 와인 느낌이다.

 

✔️세븐일레븐에서 구매 가능하다.

✔️ 가격은 16,500원, 도수는 13%다. 

 

🥂러시안 잭 쇼비뇽 블랑 

러시안 잭 쇼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스타일 특유의 향이 확실히다. 뷔 와인으로 유명해지면서 더 관심을 받았는데, 향에서 부터 확실한 차이가 난다. 자몽, 패션후르츠, 풀잎, 허브의 뉘앙스가 꽤 선명하다. 마키키보다 산도가 더 또렷하고 직선적이다. 첫인상은 좀 더 강하고 개성이 있다. 때문에 '아 쇼비뇽 블랑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교과서 느낌에 가깝다. 음식 없이 단독으로 마셔도 향을 즐기기에 적합하고, 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 와인앤모어에서 구매가능하다.

✔️ 가격은 24,500원, 도수는 12%다. (도수에 따른 차이는 두 제품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않는다.)

 

가격대가 둘 다 크게 부담 없는 편이라 가성비 화이트 와인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난하다. 다만 취향 차이는 분명히 갈릴 듯.

✅ 가볍고 부담 없이 마실 데일리 화이트를 찾는다면 👉"마키키"

✅ 향이 개성있고 또렷한 뉴질랜드 특유의 쇼비뇽 블랑의 매력을 느끼고 싶으면 👉 "러시안잭"

 

개인적으로 날씨가 더울 때는 마키키에 손이 자주 갈 것 같고, 음식이랑 제대로 매칭해서 마실 땐 러시안 잭이 만족도가 높았다.

둘 다 연예인 이름이 붙어서 (하정우 배우는 100병씩 산다고 하고, 뷔님은 50병씩 사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화제성이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 내 입맛이다.

 

화이트 와인 입문자라면 "마키키"부터, 쇼비뇽 블랑의 특유의 향을 좋아한다면 "러시안잭"을 추천한다. 둘 다 사서 마셔보고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