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중에 가장 핫하고, 만족스러웠던 맛집을 고르라면 몬자야끼 전문점 시부야 '모헤지'라고 자신할 수 있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위치해 있어서 웨이팅 측면에서도 쾌적(?) 한 탓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 모헤지 시부야점
- 위치: 시부야 역과 매우 가까운 "스크램블 스퀘어" 건물의 12층에 위치해 있다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 구글 평점 4.8로 꽤 만족도가 높은 집이다.
- 워크인으로만 가능한 곳이라, 평일 저녁 6시쯤 방문했을 때 3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5시쯤엔 웨이팅 없을 듯!)
가게 앞에서 차례대로 기다리면 입장하는 방식이다.
그래도 앉아서 대기할 만한 곳이 있어서 다음 일정을 짜거나, 여행 사진을 보면서 기다리기 꽤 괜찮았다.
📌 평일 방문을 추천하고, 역시 맛집이라 애매~한 시간을 노리시길 (5시나, 11시 오픈런)


12층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퍼져 즐겁게 웨이팅을 30분쯤 했을까, 바로 자리가 나왔다.
운이 좋게도 룸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매우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었다.
테이블마다 철판이 있고 (뜨끈뜨끈), 직원이 직접 만들어주는 방식도 재밌었다.
🔥 몬자야끼가 뭐냐면?
몬자야끼는 도쿄 지역에서 시작된 철판요리로 우리나라 부침개, 오코노미야끼와 비슷해 보이지만 훨씬 '묽은 반죽'이 특징이다.
잘게 썬 양배추와 해산물, 고기 등을 넣고 밀가루 베이스의 묽은 반죽을 부어 철판 위에서 직접 볶아가며 익혀 먹는다.
완성된 형태는 동그랗게 부치는 오코노미야끼와 달리, 철판 위에 넓게 펴서 긁어먹는 스타일이다.
✔️ 식감은 바삭 + 쫀득하고
✔️ 맛은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하고
✔️ 사람마다 작은 주걱을 주는데, 이 도구를 사용해서 철판에서 바로 떠먹는 재미가 포인트다.
✔️ 처음 보면 "이게 완성된 게 맞다고?" 싶지만 먹다 보면 계속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이라는 점!
시부야 모헤지는 재료도 신선하게 공수하는 것으로 현지인들에게도 꽤 알려져 있는 곳이었다.

목이 너무너무 탔던지라, 우선 맥주부터 목좀 축이고 시작하기로!
🍺산토리 생맥주 1잔 (700엔)
왜 때문인지, 일본에서 마시는 생맥주는 정말 부드러워서 목 넘김이 훌륭했다.

✅ 애피타이저
모헤지 만의 특별한 사전 요리 같은 개념인데, 식빵 3조각과 대파, 멸치가 깔려있는 메뉴였다.
들어갈 때부터 철판이 뜨끈뜨끈 했어서 바로 올려놓으니 재료가 바삭하게 익어갔음.
(*참고로 모헤지 시부야점은 자릿세 개념으로 1명당 400엔을 지불해야 한다)

입맛 돋우기에도 굉장히 훌륭했고, 나중에 몬자야끼랑 빵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렸다..
적당히 익으면, 테이블에 옮겨서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었음 (*3명이서 가니, 3개 빵조각을 주었다)

✅ 명란몬자야끼 + 모짜렐라 추가 + 숙주 추가 + 김치 추가 (*총 2,700엔)
- 명란 몬자야끼 1,800엔에 여러 가지 토핑 추가가 가능하다.
- 모짜렐라 치즈 추가 400엔
- 숙주 추가 100엔
- 김치 추가 400엔

먼저 양배추를 잘게 다지면서 익혀준다. 현란한 철판 소리도 먹는 재미를 더해주는 듯.

명란 폭탄을 가운데 얹어주고

묽은 반죽과 모찌떡, 다른 토핑들도 한꺼번에 올린 뒤 마구 섞어주는 형태

김치가 너무 간절했는데, 김치토핑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김치가 들어가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매직!

거의 다 완성될 때쯤 생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갈아서 얹어주었다.

완성된 모습이 "읭?" 스럽다가도 그래도 재료를 상상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다.

사실 이 몬자야끼가 이날의 메인메뉴였는데
✔️명란 특유의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
✔️ 묽은 반죽이 철판에서 점점 농도가 잡히고 바삭해지는 과정의 재미. 맛도 점점 맛있어진다.
✔️ 치즈 추가로 훨씬 부드럽고 크리미 해졌는데
✔️ 숙주와 김치를 추가해서 식감과 조금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딱 잡아주었다.
철판으로 바삭하게 긁어서 싹싹 먹었다. 실패 없는 조합임은 확실!

✅모헤지 스크램블 야키소바 1,700엔
해산물과 돼지고기, 조개 등 재료가 알차게 구성된 야키소바였다.

몬자야끼를 다 먹을 때쯤, 바로 직원이 철판을 정리하고 야키소바 철판요리가 시작된다.
재료 하나하나를 싹 펼쳐 놓은 다음

면과 야채부터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볶아주었다.
몬자야끼와 다른 뭔가 짭짤한 매력이 있는 요리 같음

일반 야키소바와 달리 재료를 푹 익히지 않고 적당히 식감이 살아 있을 때 완성이었다.
✔️달콤 짭짤한 소스
✔️ 면발, 청경채, 해산물 등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었고
✔️ 이 메뉴도 철판에서 바로 먹는 재미가 좋았음.
맥주 안주로 딱 잘 어울리는 메뉴라 맥주를 한잔으로 끝낼 수가 없었다.

✅ 요네자와 돼지고기 오코노미야끼 1,700엔
요네자와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오코노미야끼였는데, 이 메뉴만 따로 요리가 되어서 나왔다.
돼지고기 + 계란이 들어간 기본적인 오코노미야끼였다.
✔️ 도톰한 돼지고기
✔️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타일에
✔️ 달콤 짭짤 소스에 마요네즈 조합 딱 알고 있는 오코노미야끼였다.
익히 알고 있는 부침개 느낌에 가까워 익숙한 맛있는 맛이다.
⭐️시부야 모헤지 총평
✔️ 몬자야끼로 도쿄 로컬 감성을 체험하기에 매우 훌륭한 곳이었다.
✔️ 오코노미야끼로 실패 없는 메뉴 조합 + 야키소바로 든든하게 채워주는 메뉴 조합도 굿
✔️ 점심보다는 저녁에 방문해서 🍺꼭 생맥주와 함께 즐기길 추천한다. 더 분위기와 맛이 더욱 좋아지는 듯!
👍 시부야 중심에서 3명이 방문해서 총 12,760엔이 나왔다. 시부야 중심에서 이 정도 퀄리티면 가격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았다.
(1인 1 메뉴라 3개 메뉴, 맥주 6잔, 1명당 자릿세 400엔 포함이다. (*철판이다 보니 자릿세가 나오는 방식))
👍 직원이 직접 철판에서 만들어주시고 (*게다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일본 분이셨는데 매우 친절했다)
긁어먹는 재미가 있었다. 김치📌토핑 꼭 추가 추천
👎 전반적으로 환기가 안 되는 구조라 철판의 몬자야끼 요리 냄새가 옷과 머리에 듬뿍 배인다는 점.
좀 강력한 탈취제로 뿌려야 할 정도였다. 맛있었으니 이 정도는 감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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