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칼디(KALDI Coffee Farm)는 현지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커피, 식품 체인이다.
돈키호테가 과자류, 일반 약품 상품을 구매한다면, 칼디는 좀 더 식재료와 커피에 집중한 상품들이 많고
좀 더 특별한 기념품, 선물 아이템이 많다. 이번에 방문한 칼디는 ‘시부야역’과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었다.

시부야가 워낙 복잡해서 조금 헤매긴 했지만 시부야역과 이어져있는 건물 2층에 있다. (지하에 맥도널드가 있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이라, 시부야에서 저녁먹고 들르기 좋다.
여기는 면세가 되는 매장은 아니지만 (다른 칼디는 면세혜택을 받으려면 5,500엔 이상 구매해야 함)
소소하게 쇼핑을 해서, 면세 이하로 구매를 했고, 칼디 중에서도 쾌적한 매장이라 쇼핑하기가 좋았다.
우선 이것저것 눈으로 쇼핑을 즐기고 필요한 몇 개만 꼭꼭 공개해보기로 한다.
✅ 칼디 스프레드 (354엔)

가장 유명한 칼디 제품이 스프레드다. 메론빵맛, 고구마맛, 명란맛 등 다양하다.
3,500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하니 가격도 합리적이고, 플라스틱 통이라 가벼운 편이라 여행 기념품으로 사기가 좋다.
식빵에 얇게 발라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에 굽기만 하면 돼서 요리해 먹기도 간편함.
✅ 티 코너 (밀크티 or 레모네이드) 280엔 ~ 348엔

칼디가 커피 팜답게 티, 커피 종류가 많은 편이었다. 특히 액체 유형의 아이템이 많았어요.
로얄밀크티 베이스 (348엔)도 많이들 사가시는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액체류를 가져가는 게 조금 부담이 돼서 구매는 하지 않았음

레모네이드 베이스도 280엔인데 레몬 포션으로 캡슐에 담겨 있는 형태다.
한 봉지에 8개 캡슐이 들어있고, 레몬의 풍미가 꽉 차있어, 해당 캡슐을 탄산수에 타먹으면
청량한 레모네이드가 된다고 한다. 이것도 칼디 필수 구매아이템으로 많이들 사가는 편이다.

캡슐 형태의 커피, 티 제품이 꽤 많았다. 한국에서는 스틱형태가 거의 대부분이라서 독특해 보였다.
이것도 캡슐 액상 커피로 (포션커피), 캡슐을 뜯어서 시원한 물에 부으면 간편하게 아이스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 위스키 푸딩 (280엔)

매끄러운 푸딩에 위스키를 가미한 상품인데, 캐러멜 부분에 알코올 함량이 8.5%라고 한다.
대놓고 술맛이 나는 푸딩인 게 매우 독특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서, 칼디는 꼭 뭘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시부야 칼디 커피 팜 옆에는 작은 마트도 있으니 같이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칼디 기념품, 선물 리스트
1. 포로 쇼콜라 브라우니 645엔
2. 칼디 퀸아망 스프레드 354엔
3. 칼디 드립 커피 170엔
4. 칼디 트러플 감자칩 257엔

✅ 칼디 브라우니 *포로 쇼콜라 (645엔)
꽤 큼직하고 묵직한 브라우니제품이다.

꼼꼼한 포장 속에 5조각 브라우니가 들어있다. 포크로 조금씩 조금씩 커피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은 맛이다.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공식품 닥터유 오리온 브라우니랑 비교하면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대신 초코 향이 ‘더 진하다'라고 보기는 어렵고, 부드럽고 촉촉한, 쫀쫀한 식감의 브라우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ㅎ 냉장고에 넣었다 두면 더 쫀쫀한 맛이 살아나서 더 맛있는 것 같았다.

✅ 칼디 스프레드 퀸아망 맛(345엔)
한때 시즌 제품이라 품절이었다고 하는데 작년 말쯤 다시 출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1~2개가 아닌, 여러 개씩 구매하는 상품으로 인기가 매우 좋은 것 같았다.
꺼내자마자 캐러멜 향이 그윽하게 퍼진다. 원료로는 쇼트닝, 설탕, 카라멜 파우더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상온보관에 유통기한도 6개월 정도 되는 듯하니 (2월 기준 7월 말까지 유통기한 상품을 샀어요) 여행 기념품으로 구매해서 두고두고 사용하기 좋고, 또 주변에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식빵에 얇게 슥슥 발라주고 180도 에어프라이어에 5분 정도 구워줬다. 아주 바삭한 식감에 은은하게 단맛이 나서 꿀맛이었다.
조금 더 두껍게 바르고, 좀 더 오래 구워주면 더 달달하고 바삭할 것 같고, 개인의 취향껏 갈색빛이 날 때까지 굽기 시간을 조절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주변에 한 통씩 나눠 줬는데 모두 다 맘에 들어했다.

✅ 칼디 드립 커피 (150~170엔)
칼디 커피팜이라는 이름답게 커피 종류 상품이 정말 많았다. 원두도 있지만 특히 종류별로 칼디 드립 커피 백이 전시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도 있고 3개입, 5개입, 10개입 등 포장도 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 기념품으로도 매우 좋았다. 특히 드립 백은 얇은 파우치 포장이라 짐 차지도 많이 되지 않아서 쇼핑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이 제품도 종류별로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1개씩 나눠주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그중에서돌고래 포장지가 딱 맘에 들어서 구매한 드립 백인데, 과테말라 원두였다.

산미가 없지만 고소하고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커피였다. 칼디 드립백은 시즌에 맞게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나온다고 한다.
벚꽃 시즌에 갔을 때, 벚꽃 드립백을 사거나, 크리스마스 시즌 드립백을 사면, 돌아와서 커피를 마시며 여행의 기억도 되고, 한정품 가치도 있어 좋을 것 같다.

✅ 트러플 포테이토 칩 170엔
프링글스처럼 생긴 통에 담겨 있는 트러플 포테이토 칩인데, 까만색 포장이 왠지 찐한 향을 품고 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뚜껑을 여니, 실링 포장이 되어 있었고, 프링글스처럼 생긴 감자칩이 들어있었다.
(사실, 진짜 감자칩을 기대했어서 조금 실망했던 부분이었는데, 가격을 생각해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이해를 했음.)

다른 과자와 함께 먹었는데 아 왜 유명한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자를 코로 맡았을 때는 트러플 향기가 진하지 않았는데 한입 먹으니 트러플 향이 입안에서 엄청 은은하게 퍼지고 굉장히 담백한 맛이었다. 의외로 화이트와인에 잘 어울리는 맛!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즐기는 메뉴로 사둬도 좋을 것 같다. 가격도 이 정도면 매우 합리적이라고 봄!
✔️ 총평
도쿄여행에서 돈키호테, 편의점은 흔히 가는 곳이라 조금 식상하게 느껴졌다면 '칼디 커피팜'을 추천한다.
조금은 더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쇼핑 아이템이 많아서, 꽤 괜찮은 상품을 건질 수 있다.
스낵 외에도 소스류 (양배추 샐러드드레싱이 매우 유명하다)나 카레 등 식재료도 괜찮은 게 많으니 시부야 일정으로 반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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