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의 캐릭터 감성, 아기자기함이 매력적인 '치키카와 베이커리' 팝업에 다녀왔다.
워낙 현지에서도 인기가 있는 곳이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힘들어서, 사전 예약을 할 만큼 치열한 곳인데,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둔 지라 일정에 맞춰 다녀왔다.

사전에 치이카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는 부분도 필요하지만
평일에 워크인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편한 방법으로 들러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베이커리 팝업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었던 굿즈가 정말 낳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치이카와란? (Chiikawa)
**'치키카와(ちいかわ)**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Nagano)선생이 만든 인기 캐릭터, 만화 시리즈다.
작고 귀여운 생물들의 일상, 우정, 때로는 현실적인 고민이 섞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현재 일본 성인 여성층부터 해외 팬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IP이다.
도쿄의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에서 진행된 베이커리 팝업은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 캐릭터를 콘셉트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이름의 의미
치이카와는 일본어 **치이사이+카와이이(작고귀엽다)**에서 유래된 말로, '작고 귀여운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고,
원작 만화는 캐릭터들이 말 대신 표정과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더 해외 팬까지 공감된 것 같다)


🩷대표 캐릭터 소개
🐭 치이카와 (Chiikawa)
시리즈의 주인공 같은 존재로 작고 순수하고 겁이 많지만, 항상 친구들에게 진심인 캐릭터이다.
말은 거의 못하고 귀여운 소리와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하치와레(Hachiware)
하늘색과 하얀 얼굴이 반반인 고양이 느낌의 캐릭터이다. 말 많고 활발하고 다른 친구들을 잘 챙겨주는 성격이다.
귀여움+밝은 에너지가 특징.
🐰우사기(Usagi)
토끼 모티프 친구로, 장난꾸러기, 식용왕, 분위기 메이커 스타일이다. 귀여우면서 개성이 강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기타 친구들
- 모몬가(Momonga) : 날쥐 비슷한 느낌으로 드라마틱한 면모가 있다고 한다.
- 라코, 루키만주와 같은 서브 캐릭터 들도 그림체가 독특해 굿즈, 팝업 상품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치이카와 베이커리 팝업
📍주소 :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 오뮤카도 3층)
⏰ 영업시간 : 월~ 일요일 11시부터 20시까지
📝 사전 예약 : 30분 단위 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티켓 금액이 1,000엔인데, 방문 시 1,000엔만큼의 굿즈, 빵 구매가 가능하다.
: 방문 시, 1인당 1장 티켓 필수이고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입장 가능하다.
✔️ 18시 이후는 프리 입장이 가능하니, 예약이 어려운 경우 프리 입장 추천!
✔️ 요약하면 이곳에서는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 캐릭터들의 베이커리 콘셉트 굿즈, 푸드를 만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고 가면, 번호표를 나눠주시고 그룹에 따라서 이동하도록 스태프가 지원을 해주는 형태다.
입장 전에도, 이용 안내를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데, 일본어라 다 알아듣기는 어려웠지만 이동 동선에 대한 안내 같았다.
입장 대기 중에도, '한국어'로 된 이용흐름 표를 주는데
1) 입장하고 빵 가운터에 먼저 가서 빵을 주문하고
2) 굿즈 코너를 구경하고 즐긴 뒤
3) 빵 주문서와 함께 굿즈를 계산하고
4) 빵 가운터에서 빵을 받아 퇴장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매장이 크진 않고, 아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치이카와 팬이라면 눈이 반짝 여질정도로 캐릭터의 순간순간을 담은
굿즈 종류들이 정말 많았다.

빵이 매우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담아서 안 살 수가 없었다.
빵 종류는 캐릭터 베이레이션에 따라 크림 맛을 달리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치이카와빵 (커스터드 크림), 하치와레빵 (초코크림), 우사기빵(캐러멜 크림)이고 각 580엔
토벌봉 스틱파이, 토벌봉 치즈빵 각 550엔
모몽가, 치이카와, 카니 소라빵 각 580엔

다른 빵이나, 음료들도 메뉴판에서 보듯 다양하게 있지만 일본어뿐이라 번역기를 돌려가며 주문했다.

치이카와 식빵 (950엔)도 너무 구매하고 싶었으나, 방문한 시간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지 쇼케이스에 없어 구매할 수 없었다.
(다만, 빵이 맛있지 않다. 귀여운 캐릭터 보는 맛으로 구매한다는 점)

빵 가격은 백화점에 맞먹는 가격이었지만, 굿즈들은 종류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우사기, 하치와레, 치이카와가 소시지가 된 듯 한 샌드위치 빵 키링은 베이커리 콘셉트로 변신해 이곳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굿즈라 안 살 수가 없었다.

빵처럼 잘 구워진 치이카와도 촉감도 말랑말랑해서 촉감 굿즈로 조카에게 선물하기 딱 이었다.
베이커리 빵처럼 진열되어 있는 모습도 귀여운 부분이었다.

머그컵, 텀블러, 트레이, 접시, 에코백 등 실제로 사용 가능한 굿즈도 많아서, '굿즈 맛집'이라는 말이 딱이었다.
일본 캐릭터 팝업 기준으로도 가격이 무난한 편이어서, 사람들이 몇 개씩 담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확실히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여서, 지방에서 일정을 짜서 방문한 일본 현지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인기 굿즈는 빠르게 품절될 수 있어 오전 방문이 필요하고, 실제로 갔을 때도 일부 인형은 이미 품절이었다.

전체적으로 귀여움에 진심인 공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단순 굿즈 판매가 아닌 '치이카와 세계관'을 베이커리 콘셉트로 잘 풀어낸 팝업이었다. 그래서 팬이라면 꼭 들러볼 만하고, 또 팬이 아니더라도 꽤 신박한 캐릭터들의 모습이나 세계관이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괜히 힐링받는 기분마저 들게 한다. 도쿄 오모테산도 여행코스로 가볍게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이니 여행 기념품, 굿즈 쇼핑 겸 일정에 반영해도 좋을 것 같다. (매우 가까운 곳에 해리포터 굿즈 매장도 있어 같이 이용하면 효율도 좋은 편!)
📌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치이카와 베이커리 팝업을 한다고 한다.
2/27 금요일에 용산 도파민스테이션에서 열린다고힌, 도쿄에 가기 어려운 분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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