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에서 감도 높은 스페셜티 커피를 찾는다면 VERVE 버브 카페 신주쿠를 추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서 시작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데, 일본에 진출하며 오픈한 곳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엔 들어오지 않았음) 신주쿠 한복판에서도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버브커피 (Verve Coffee Roasters NEWoMan Shinjuku)
📍 위치 : 뉴우먼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뉴우먼, 다카시마야 타임스퀘어 모두 쇼핑몰인데 쇼핑 후 힘들 때 들르기 딱 좋은 위치다.
일본 〒151-0051 Tokyo, Shibuya, Sendagaya, 5 Chome−24−55 NEWoMan 新宿 2F
⏰ 영업시간 : 오전 7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 구글평점 4.3으로 진한 커피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의 평점이 높았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커피 향인데,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라는 개념보다도 공간 전체가 원두 향으로 가득 채워진 느낌이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순간의 커피 향, 핸드드립을 내리는 동안 은은하게 번지는 아로마가 계속해서 공감을 감싸고 있었다. 커피 향이 이렇게 또렷하게 남는 매장은 또 오랜만인 듯했다.

테이블구조도 특이해서, 동그란 테이블 주변에서 고객들이 주문을 하거나 그 안에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의 모습도 독특했다.
그리고 바리스타들의 추출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좁은 공간에서 바리스타들이 제각각 바쁘게 커피를 내리는 보습이 정말 인상깊었다. 원두를 템핑하고, 물 온도와 추출 시간을 세심하게 조절하는 모습을 보니, '아 여기 커피에 진심인 곳이다. 커피를 꼭 먹어봐야한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주문한 커피는 에티오피아 완자 케르사
✔️ 플레이버 노트 : 레몬, 자두, 자스민
✔️레몬을 떠올리게 하는 산뜻한 맛과 자두의 달콤한 산미가 겹쳐져 첫 모금부터 풍부한 인상을 줬다.
여운에는 자스민의 플로럴 아로마가 부드럽게 퍼져, 섬세하고 아름다운 향을 느낄 수 있었음!
👉 상큼한 시트러스 산미, 과일의 단맛, 플로럴 향이 살아있는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였다.
약간 갈증이 날때, 아이스로 마시면 딱 좋은 원두였다.
💵 커피 가격대는 700~800엔으로, 일반 프랜차이즈보다 확실히 비쌌지만,
리저브의 싱글오리진 커피를 바리스타의 숙련된 방식으로 먹는 기분이 들어 적절하게 느껴졌다.

✅ 비건 디저트
이 곳의 인상 깊었던 점은 비건 디저트, 구움 과자 형태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는 부분인데,
커피를 향을 방해하지 않지 않고, 잘 어울릴 조합의 디저트 중심으로 판매를 하는 것 같았다.
파운드케이크는 800엔대, 치즈케이크는 900엔대, 쿠키류는 480엔대로 플랜트 베이스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가격이 꽤 나가는 편.
그래도 테이블마다 디저트 한개씩은 꼭 시키는 모습이었다.


공간이 넓진 않았지만,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독특한 테이블의 재질, 커피 추출 도구들이 이곳이 복잡한 신주쿠 쇼핑몰 한복판의 카페라는 점을 잠시 잊게 했다. 여행 중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고, 주변에 노트북을 펼쳐 작업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 더 이국적이고, 재밌는 구경거리들이 많았다.
한 편에 전시되어 있는 굿즈 들도 커피 원두, 드립, 머그, 그릇 등 VERVE 버브의 브랜드에 맞는 상품들이 선별되어 있는 것 같았다.
현지고객들이 원두도 꽤 많이 사가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시된 머그, 그릇들을 매장에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좋았다. 단순히 하얀색 머그, 접시가 아니라 커피의 색을 닮은 머그, 접시가 독특했고 매장에서 사용했던 경험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총평
신주쿠에서 향이 기억에 남는 카페를 찾는다면, 그리고 한잔의 커피를 마시더라도 제대로 된 카페인과 커피를 느끼고 싶다면 버브 로스터리는 충분히 방문가치가 있다. 신주쿠 말고도 롯폰기나 요요기 공원에도 있다고 하니 도쿄 여행을 계획한다면, 라떼와 드립 커피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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